등산 갔다가 죽은 줄 알았던 새끼 살모사 봤거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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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일일일 48분 전 2026.11.04 20:22 새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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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가에 풀이 무성한 데서 소변 보는데
풀 사이에 새끼 살모사가 똬리 틀어놓고 있더라
죽은 건가 싶어서 나뭇가지로 살짝 건드려봤는데 그냥 쉬는 거였더라
살아 있었음
근데 이상하게 찝찝한 마음이 들었음
왜 엄마 뱀은 어디 가고 혼자 이런 풀숲에 있는 건지
그것도 불쌍하고
왜 태어나자마자 독사로 태어나서 사람한테 혐오 대상이 되는지도
불쌍했음
그냥 착잡한 마음으로 하산 했다 이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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